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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은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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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 함께걷기 후기

1월 31일 강릉바우길 '사천 둑방길' 후기
관리자2026-02-01조회수 19

#사진제공: 걷자님, 사무국 

 

날씨가 어찌나 따뜻했는지 마치 봄날 같았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께 바우길 안내지도와 가방용 배지를 나눠 드리고, 7구간에서 4구간으로 옮겨오신 두 구간지기님의 소개를 들었습니다. 완주봉사회의 귤 후원과 허브님의 핫팩 후원을 든든히 챙겨 길을 나섭니다. 

굽이굽이 내려가는 길에 눈이나 얼음이 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따사로운 햇볕 덕분에 흙길이 보송보송하게 말라 있었습니다. 다들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뭄을 걱정하며 길을 내려왔습니다. 

해살이마을 캠핑장 부근에서 점심 식사를 공지한 후, 식당팀과 도시락팀으로 나누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당팀은 '초당막국수'에서 만둣국을 먹었는데요. 주인 할머니는 두 솥 가득 능숙하게 만둣국을 끓이시고, 할아버지는 서빙을 맡아주셨습니다. 김치는 물론 미역무침이 정말 맛있어서 계속 리필하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연신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할아버지 덕분에 마음까지 녹아내렸습니다.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나와 따뜻한 사천 둑방길을 따라 바다 쪽으로 향했습니다. 사천천이 꽝꽝 얼어붙은 덕분에, 호기심 많은 몇몇 분은 얼음 위로 내려가 추억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오늘 일정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지나가는 저희를 보고 멀리서 반갑게 손 흔들어 주시는 바우님들에게 소리쳐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였습니다. 

코미디언 이주일 씨의 모교인 운양초등학교 옆 정자에서는 뜻밖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탐사대장님이 따뜻한 어묵탕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셔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한가득 퍼주신 어묵을 먹고 또 먹었습니다. 솥 바닥을 보니 무와 꽃게가 가득 들어있어 맛이 없을 수가 없었겠지요. 

이제 사천해변에 다다라 스탬프를 찍고, 버스를 타고 명주군왕릉으로 돌아가 각자 차를 회수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배부르고 따뜻하고, 즐거움과 반가움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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