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짬뽕순두부로 유명한 집을 소개합니다~
여러 후기들 찾아보니 다른 메뉴들도 괜찮은것 같아서 골랐어요ㅎㅎ
오로지 먹고자하는 열망으로 택시를 두 대나 잡아타고 도착한 소나무집.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길 잘했다는거죠 ^^

으~ 흐린날씨~ 오전에 비오다 오후에는 그쳐서 그나마 다행이였죠!

강릉 짬뽕순두부가 유명한 소나무집은 벌써 생방송 투데이에서도
나오고 방송도 여러 번 탄 진짜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두부전문점 소나무집! 
강릉 초당은 두부도 유명한데 이 집은 특히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여기로 데려오길 잘한 것 같아요,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소나무집 이였어요.
자리가 넓고 모던한 분위기의 깔끔하고 정돈된 식당이였어요.
조명은 은은하고 밝아서 진짜 분위기 짱!
얼마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요.
오~~  완전 좋네요. 고급스런 레스토랑에서 순두부 먹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메뉴판은 강릉 짬뽕순두부를 찾아오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도 해석이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에 아무래도 요런 발상은 참으로 좋은 발상인듯!!
서비스가 무척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시킨 메뉴는 강릉 짬뽕순두부는 아니고
짬뽕두부전골과 그냥 순두부전골을 시켰어요.
두부전골에는 면이 들어간다길래~ 순두부전골은 짬뽕이
하나 있으니 그냥 기본으로!
반찬이 9가지나 나왔어요.

소나무집 사장님이 모두부도 추천해주셔서 한번 시켰는데
음식들 나오기전에 기다리면서 먹기 좋았어요.
양념이 안된 두부라서 강릉에서 두부가 왜 유명한지 
먹으면 바로 알 수 있겠더라구요. 
담백 고소~

짬뽕두부전골이 먼저 나왔어요.
해산물이 진짜 많이 있어서 위로 가득 올라와 있어요~
강릉 짬뽕순두부도 이렇게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여기에 순두부가~

그리고 뒤이어 순부두전골이 나왔어요.
뽀얀 순두부 국물에 고춧가루가 들어간 전골!
매콤해보이는 짬뽕과 다르게 시원해보여요.

짬뽕두부전골은 안에 짬뽕면이 들어가 있고 
아까먼저 먹었던 두부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 양이 볼수록 푸짐했어요.
홍합은 정말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골라내느라 진땀을 ^^
풍성한 해산물로 인해 더욱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더군요.

해산물은 먹어보면 바로 싱싱하다는게 느껴지고,
국물이 걸죽하고 역시 조금 맵더라구요.
그래도 속아프지 않게 맛있게 매콤한 정도인지라 즐기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보통 순두부전골들과 달리 진하고 깊은 맛이 있는 짬뽕두부전골이였습니다.

순두부전골은 끓이고 나기 숨어있던 양념이 퍼져나가며 색이 진해지더라구요.
순두부랑 버섯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보글보글 끓으니 주황색의 특유의 맛있는 빛깔이 나고 냄새가 장난아니예요.
맛있는 냄새로 입에 침이 고였지요.

짬뽕보다는 덜 매운것 같았는데 역시 이것도 조금은 매콤!
순두부는 꼭 밥이랑 같이 먹어야지 배부르게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강릉 짬뽕순두부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 두 음식들을 먹어보니
그 맛도 알 것 같았어요. 이렇게 풍성한 재료와 함께 맛있는 양념으로 되어 있으니
꼭 먹어보지않아도 알 수 있지 않겠어요 ^^
두 음식 모두 유명한 집 답게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이 너무 세지 않고 딱 적당한 맛이여서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