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조선 선조 때 문신인 허엽(1517∼1580)이 살던 집으로
허엽의 딸이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었던 허난설헌(1563∼1589), 문화재자료 제59호
현재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가 있으며 엄격한 남녀구분을 위한 담을 쌓아놓았다.
외부는 담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남녀 구분이 엄격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솟을 대문으로, 여자는 우물간과 방앗간 옆 협문으로 출입하게 돼 있다.
영동 지방 사대부가의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는 집으로,
특히 가옥 주위에는 송림이 둘러싸 전통적인 한옥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